한국 페루

[스포츠서울닷컴ㅣ김용일 기자] 홍명보(44) 신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8월 14일 남미의 강호 페루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한국과 페루가 A매치 맞대결을 벌이는 건 지난 1971년 2월 페루 리마에서 한국이 0-4로 진 뒤 42년 만이다. 아직 시간과 장소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나 대한축구협회는 양 팀이 21세기 첫 맞대결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페루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0위로 한국(40위)보다 10계단 앞서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남미 지역 최종 예선 7위를 달리고 있다. 남미에선 최종 예선 4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5위 팀은 아시아 지역 5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