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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마냐나 경제

by DOUBLE_PLANET 2021.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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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냐나(Manana)란 스페인어로 ‘내일’ 또는 ‘나중에’를 뜻하는 단어이다. 이 단어에서 파생된 마냐나 경제(Manana economy)는 미래의 경제 상황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보는 경제관을 빗대어 쓰는 말이다.

이라크 전쟁(2003년 3월 20일 ~ 4월 14일)이 끝난 뒤 미국의 조지 부시(George W. Bush) 대통령을 비롯해 앨런 그린스펀(Alan Greenspan)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등 미국 정부의 주요 당국자들과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주가 상승에 따른 부의 효과(Wealth effect), 지속적으로 전개된 금리 인하 정책, 세금 감면 정책 등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를 이유로 2004년 미국의 GDP 성장률이 3.5%를 넘어설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이러한 전망에 대해 CNN은 데이터에 기반한 정확한 분석 과정이 없이 막연히 낙관적인 경기 회복을 경계할 필요를 언급하며, 마냐나 경제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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